겨울에는 곤충이나 여름에는 풀이 되는 야차굼바

탤런트 최불암이 나레이션을 맡아 방송을 탄 KBS 차마고도에는 티베트인들이 동충하초(冬蟲夏草)를 캐는 장면이 나온다. 티벳 말로 야차굼바(Yartsa gunbu)라고 하며 ‘겨울에는 벌레지만 여름에는 풀’이 되었다는 뜻이다. 쉽게 말해 곤충의 몸에 핀 버섯인데 몸 속에 균사(Cordyceps militaris)가 침입해 기생하고 있다가 … 기사 더보기

대게 맛있게 찌는 법,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한국은 자본주의국가다. 자본주의의 최고 가치는 잉여가치의 창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원칙을 숭배하며 산다. 시장의 장사꾼들도 다를 수 없다. 남는 게 없는 장사란 할 이유가 없는 법.그러나, 언제나 자본이 인간에 우선해야 할까? 우리는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것일까? 이 질문에 관한 의미 있는 답변 하나를 소개하… 기사 더보기

나에게 제일 솔직한 사람

오후에 머리를 감고(자고 나면 뒷머리가 뭉개지니까) 외출하기 전에 뒷머리 상태를 엄마한테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렇게 솔직한 대답이. 물어본 나도, 대답하는 엄마도 동시에 “파하하하”. 그런데 왜 웃긴 거지? 나는 내 머리가 마음에 드는 걸. 기사 더보기

퇴사 후 1년, 회사 밖에서 요구되는 능력

퇴사 후, 회사 밖에서 가장 요구되는 능력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마케팅 능력이고, 두 번째는 거절을 견디는 능력인 것 같다.누군가 SNS 계정 팔로워 5천명이면 굶어죽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팔로워 5천명이 내 물건을 사준다는 말로 알아들었다. 퇴사하고 나서 깨달았다. 팔로워 5천명은 물건을 … 기사 더보기

잡초에 백전백패, 작물이 지는 이유가 있었네

학교시험을 앞두고 교과서에 나오는 광합성의 원리와 광물의 원소기호를 무조건 외웠다. 선생님의 설명은 외계어처럼 들렸고, 살아가는데 그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가 안 된 것이다. 농사를 하면서 작물의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데 그것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와 물, 작물… 기사 더보기

혼자 살면서 공감 능력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깨닫습니다

7년째 원룸에서 은둔형 외톨이로 살고 있는 저는 때때로 제 자신에게 “잘 할 수 있지?”라고 묻습니다. ‘다시 사람들 곁으로 가면 잘 할 수 있지’ 하는 의미입니다. 제가 제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빈약한 공감 능력’ 때문입니다. 저는 공감 능력이 빈약합니다. 그런 탓에 상대방과 대화… 기사 더보기

내가 기사를 쓰다니… ‘합격’ 통보 받은 것만큼 기뻤다

최근 시민기자가 되었다는 어느 브런치 작가의 글을 보면서 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실시간으로 쏟아져 나오는 뉴스들을 볼 때 매체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라는 매체를 통해 한층 더 미디어에 가까운 사람이 된 듯하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건 진정 … 기사 더보기

“아들, 그 물 버리지 마” 어머니가 털어놓은 속내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도착과 동시에 모두가 분주해진다. 5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우리) 집에서 (어머니) 집으로 온 것이지만, 그래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 손 씻기다. 이제는 알아서 손을 씻는 첫째, 둘째를 앞서 보내고 나머지 두 아이의 뒤를 따른다. 당연하다는 듯 싱크대로 향하는 셋째와 넷째. 신발을 신고 벗는 것… 기사 더보기